안녕하세요. 몬테비앙코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둘째 날로 넘어가 드디어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날에 대해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둘째날 첫 일정이었던 왓 아룬 사원입니다. 사실 가려고 예정한 곳은 아니고 구글 지도와 수상버스 실제 노선이 달라 얼떨결에 도착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잘못 와준 수상버스가 고마울 만큼 아름다웠던 곳입니다.
수상버스에 내려 처음으로 마주친 왓 아룬의 첫 모습입니다. 이 사진만으로 왓아룬의 아름다운 자태가 느껴지지 않나요? 실제로 보면 더 웅장하고 멋있습니다. 날씨도 우기인데도 마침 환상적이라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왓 아룬은 톤부리 왕조 때 왕실 전용 사원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방콕 왕궁 건너편, 짜오프라야 강 톤부리 쪽에 있습니다. 짜오프라야 강이 흐르는 톤부리는 15년 간 수도 역할을 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태국어로 '왓'은 사원, '아룬'은 새벽이기 때문에 새벽사원이라는 의미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아름다운 의미를 가지고 있네요. 새벽사원이라는 이름답게 아침에 다양한 색의 사기와 자기로 장식된 화려한 불탑이 햇빛에 반사되어 특히 아름답다고 하네요. 왓 아룬은 1842년에 착공해 1909년에 완공되었습니다. 높이 79m의 불탑은 크메르 양식으로 지어졌고 우주의 중심을 의미하는 메루산을 상징합니다. 중국 상인들이 버리고 간 자기들로 장식되었다고 하네요. 불탑의 좌대가 사원 부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불탑 맞은편의 본당은 창건 당시 건물로 불상 29개가 안치되어 있습니다.
왓 아룬 주변에는 왓라캉, 왕실 선박 박물관, 씨리릿 의학 박물관 등 많은 관광지가 있습니다. 관광객이 많고 볼거리가 엄청난 곳은 아니지만 방콕에 오래 머문다면 같이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하다 관광객이 너무 많은 곳에 질리기도 하니깐요. 조용한 곳에서 색다른 방콕을 만나는 것도 아주 좋은 경험입니다.
사실 관광객들이 왓 아룬 내부를 직접 방문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요트나 수상버스를 타고 짜오프라야 강을 지나며 관람하거나 건너편 바나 음식점에서 야경을 관람합니다. 특히 왓아룬이 잘 보이는 레스토랑의 예약은 정말 잡기 힘든데요. 여행일정이 정해지만 한달이고 두달이고 전이라도 최대한 빨리 메일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한명이라 예약이 불가능했지만 일행이 있으시다면 꼭 예약해서 환상적인 왓아룬 야경을 보며 근사한 식사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주소 Arun Amrin Rd. Bangkok Yai
- 전화 +66 2 891 2185
- 홈 http://www.watarun.org
- 영업 주중주말 08:00-17:00
오늘은 방콕 가볼만한 곳, 왓 아룬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왓 아룬이 보이는 레스토랑에서의 점심을 먹은 경험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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